칠곡군수 선거 장세호·김재욱·김창규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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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수 선거 장세호·김재욱·김창규 3파전

보수층 및 부동층 표심 공략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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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세호 민주당 후보, 김재욱 국민의힘 후보, 김창규 무소속 후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칠곡군수 선거가 여·야·무소속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당초 김재욱 국민의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11일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전 칠곡군수)이 출마를 확정한 데 이어 12일에는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김장규 전 경북도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보수 후보로 분류되는 김창규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보수 진영 표가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양자 대결일 경우 보수 텃밭인 칠곡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절대적으로 우세하지만, 여·야·무소속 3파전이 될 경우 이야기가 달라진다. 보수 표 분산이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이번 국민의힘 공천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보수층의 표심과, 부동층의 표심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호 민주당 후보는 “이번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드러난 유권자는 안중에도 없는 행태를 보고 유권자들에게 선택권을 돌려준다는 차원에서 출마한 측면도 있다”며 “요즘 정치판에서 엄마아빠 찬스, 매형 찬스 등 여러 말들이 나도는데 칠곡군민들은 준비된 군수 후보인 장세호 찬스를 써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재욱 국민의힘 후보는 “정정당당하게 겨루어 선거를 왜 민주주의의 축제라고 하는지 확실히 보여 드리겠다”며 “칠곡군의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갈 ‘기호 2번 김재욱’에게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창규 무소속 후보는 “적어도 권력이 지배하는 칠곡군은 만들고 싶지 않아 출마했다”며 “칠곡군민과 조화롭게 소통하며 이끌어 갈 수 있는, 섬길 수 있는 재목(材木)으로 한 번 키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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