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은행나무야, 아이 셋을 갖게 해주렴."경북 칠곡군청 공무원 커플인 문철희(36)·전슬(31) 주무관은 지난 19일 칠곡군 기산면에 있는 '말하는 은행나무' 앞에서 돌을 쌓으며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들은 내년 초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다. 이 커플은 "이 나무에 간절히 기도하면 아이를 낳게 해준다는 전설이 있어 결혼을 앞두고 찾았다"고 말했다.말하는 은행나무는 칠곡군의 군목이자 보호수로, 높이 30m·둘레 7m로 수령은 1천여 년으로 추정된다. 이 나무가 말하는 은행나무로 불리게 된...
경북 칠곡군 북삼읍의 '달제지'는 아는 사람만 아는 북삼의 숨은 명소다. '달비못'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낮에는 푸른 하늘과 나무가 못에 비치는 모습이, 저녁에는 홀로 서있는 나무 뒤로 노을이 지는 모습이 아름답다. 달제지에 설치된 정자에 앉아 탁 트인 주변 논밭을 보며 이른바 '멍 때리기'가 제격이다. 북삼읍 인평리 895-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동네 주민들에게는 가벼운 산책 장소로, 주변 논밭 농부들에게는 땀을 씻겨주는 장소다.
칠곡보오토캠핑장이 전국 지자체가 운영하는 오토캠핑장 가운데 네이버 평점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칠곡보오토캠핑장은 낙동강의 시원한 강바람과 확 트인 전망 속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말이면 전 사이트가 매진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2019년에는 방문객이 2만 9천여 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4만 명대를 넘어섰다. 사설캠핑장에 비해 이용료가 저렴하며 샤워실, 음수대,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를 통해 접근이 ...
칠곡군 지천면 신동성당에 위치한 마을공방 ‘다함께하는 사랑방’이 6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다함께하는 사랑방은 신동성당 내 유휴공간을 행정안전부 마을공방 공모사업을 통해 총사업비 2억(특별교부세 1억, 군비 1억)으로 공유카페 및 다목적회의실 공간으로 지역주민 및 외국인근로자,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지역주민과 외국인 등 소통과 화합의 따뜻한 공간이 될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부탁한다” 며 “향후 사회적기업으로 성장·발전해 신규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호국보훈 인증투어, 연평해전 특별 전시회, 내 손안의 보훈기념관 등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호국보훈 인증투어는 다부동전적기념관, 왜관철교, 한미 우정의 공원, 호국평화기념관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해 개인 SNS에 올리고 기념관에 제시하면 방문지 개수에 따라 기념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제2연평해전 특별전시를 개최해 참전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아픈 역사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밖에 ...
칠곡군 주민과 외국인 근로자의 소통공간이 될 마을공방 칠곡2호점 ‘다방'(다함께하는 사랑방)이 이달 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마을공방 육성사업은 행정안전부가 공모사업으로 개인주의, 노인문제, 세대간 갈등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복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칠곡군은 총사업비(국비 1억 원, 군비 1억 원) 2억 원으로 신동성당에서 제공한 건물과 부지에 주민소통 공유카페를 마련했다. 1호점은 북삼에 위치한 ‘인문학목공소’이다. 다함께하는 사랑방...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칠곡향사아트센터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호국평화기념관은 오는 5일 기념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300여 명에게 ‘호국체험 꾸러미’를 무료로 배부한다. 호국체험 꾸러미는 6.25전쟁과 낙동강전투의 역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6.25참전용사 종이인형 만들기 △무공훈장 입체퍼즐 만들기 △나만의 태극기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무공훈장과 군용장비 입체퍼즐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같은날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는 어린이 ...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는 ‘칠곡 평화분수’가 17일 개장한다. 왜관 낙동강 둔치에 마련된 평화분수는 월요일(휴장)을 제외한평일(화~금)은 오후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등 모두 3회 열린다. 주말은 오후 4시,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등 총 4회로, 30분간 공연이 이어지며 10월말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7월 개장 이후 4개월 만에 3만 5천여 명이 방문했는데, 올해는 조기 개장으로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6․25전쟁을 ...
사계절 내내 썰매와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칠곡보 사계절 썰매장'이 다음달 15일 개장한다.칠곡군은 석적읍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옆 3만7천㎡ 부지에 94억원을 투입해 칠곡보 사계절 썰매장을 조성했다.호국문화체험지구 사업의 하나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칠곡U자형관광벨트 관광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썰매장을 비롯해 전동카트 체험장, VR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쉼터 등으로 구성됐다.썰매장에는 100m 길이 레인에 1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슬라이드와 착륙장이 설치됐다.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