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 중앙당 공관위가 직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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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 중앙당 공관위가 직접 진행

불신의 싹 없애려는 조치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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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 재조사를 경북도당이 아닌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진석)가 진행하기로 했다. 

 

경북공관위에 잇단 항의가 이어짐에 따라 조그마한 불신의 싹도 없도록 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일각에선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며 조심스럽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칠곡군수 경선 재조사 심의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도당 공관위에서 심사하기에 불가하다고 판단해 당헌 제85조와 당규 지방선거공직후보자추천규정 제7조 3항에 의거해 중앙당 공관위에 심사를 요청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칠곡군수 관련 일체 심사는 중앙당 공관위에서 진행하게 된다. 

 

여론조사 일정은 오는 7~8일로 변함이 없으나, 지난 3일 곽경호 예비후보가 탈당하면서 3명(김재욱, 서태원, 장재환)을 대상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칠곡군수 경선을 둘러싼 잡음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김재욱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 예비후보가 보낸 대량 문자로 인해 경선 여론조사에서 1등을 차지한 자신이 여론조작의 주범인 것처럼 오해를 받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서태원 예비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했다.

 

그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해당행위를 하고 일부 오류가 있는 여론조사를 역으로 이용하며 꼼수를 부린 서태원 예비후보의 사퇴와 경선 배제하라”고 경북도당에 요구했다.


반면 서 예비후보는 “칠곡군수 경선은 이미 효력이 없는데도 김재욱 예비후보는 마치 공천이 확정된 것처럼 지역민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다른 후보들의 여론조사 점수가 미공개 임에도 ‘압도적’ 단어를 쓴 근거가 어디 있는지 밝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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