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여름 휴가 때 ‘박정희 시대의 재조명’ 등 8권 탐독…국민의힘 8월 경선버스 승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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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철우 도지사, 여름 휴가 때 ‘박정희 시대의 재조명’ 등 8권 탐독…국민의힘 8월 경선버스 승차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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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하계휴가 중에도 화요일 공무원 특강, 신공항 확정 1주년 기념 제막식에 참석하는 등 도정을 빈틈없이 챙겼다.

 

이번 휴가 중에 이 지사는 별도의 일정을 잡지 않고 관사에서 박정희 리더십과 관련된 ‘박정희 시대의 재조명’등 책 8권을 탐독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 지사는 이번 박정희 리더십 독서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께서 경제, 철도, 항만 등 그 시절 대한민국을 잘 디자인해서 지금의 대한민국이 잘 먹고 살 수 있었다”고 강조 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건설예산이 429억 원 이었는데 이는 1968년 당시 국가 전체 예산의 23%에 해당하는 것 이었다”며 “국가 운영에 있어서 당장 눈앞의 손톱 밑 가시를 제거하는 것보다는 국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박정희 대통령을 재조명해 현재 대한민국이 처해 있는 각종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과 경북을 다시 디자인 하겠다는 의지가 표명된 것으로 풀이 된다.

 

이 지사의 박정희 리더십 독서 소식에 대해 도청 주변에서는 혹시 이 지사가 휴가 기간동안 국민의 힘 8월 대선 경선버스 탑승을 위한 고뇌의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하고 있다.

 

지난 29일 국민의 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는 김태호 박진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희숙 장기표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등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간담회를 했다.

 

또 30일에는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한지 약 한 달 만에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을 택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8월 경선버스는 이미 만석이돼 야권 경선판이 출렁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의 최근 행보를 보면 지난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1 영남미래포럼’과‘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영남권 5개 시도지사 모임)에서 ‘영남권 대통합’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앞서 6월 28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민선 7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해 특별지자체(교통·공항·항만·관광·산업단지 등 업무) 설립 등 점진적 방식으로의 추진을 강조했다.

 

또 이지사는 정부의 脫원전 정책에 따른 피해 보상 소송도 예고하면서“경북은 탈원전 정책으로 가장 큰 손해를 봤다”며 “신한울 3·4호기가 건설 도중 중단됐고, 신한울 1·2호기는 다 만들었는데도 사용 허가를 않고 있다”며 정부 여당과 각을 세우는 발언도 했다.

 

국회의원 3선의 이철우 경상북도 지사, 이미 만석에 가까운 국민의 힘 8월 경선버스 승차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새로운 나라,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장영화 (사)한국인터넷언론협회 경북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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