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 사상 초유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졸업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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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초등학교, 사상 초유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졸업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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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관초등학교 졸업생이 부모 차에 탄 채로 교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학부모들이 대면 졸업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칠곡인터넷뉴스 보도(1월 6일)와 관련해 칠곡에서 처음으로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졸업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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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초등학교(교장 추미애)는 8일 오전 제106회 졸업식을 ‘한 걸음 더 큰 세상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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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왜관초등 졸업생 138명은 줌(zoom)을 이용해 비대면 졸업식을 한 뒤, 부모님 차를 타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졸업장과 각종 상장을 수령했다. 일부 학생과 학부모는 ‘워킹스루’ 방식으로 택하기도 했다.

 

줌을 이용한 온라인 졸업식에서 학생들은 원격수업 등으로 어려웠지만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동영상을 보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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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관초등 한 교사가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졸업식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하지 못한 졸업식이 아쉽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졸업식을 준비해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그리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왜관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추미애 교장은 영상인사를 통해 “졸업식을 비대면 드라이브스루로 진행할 수밖에 없어 미안하고 안타깝다”며 “한 걸음 더 큰 세상인 중학교에 가서도 잘 적응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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