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창립 50주년 앞둔 왜관농협!<font size=2>쌀·보리로 출자 받던 농협, 자산 4천억원 금융기관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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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특집] 창립 50주년 앞둔 왜관농협!쌀·보리로 출자 받던 농협, 자산 4천억원 금융기관으로 성장

-왜관농협, 내년에 창립 50주년 맞아

-21년 연속 농·축협 종합경영평가 1등급

-농가소득증대 위한 각종 실익사업 펼쳐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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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기 왜관농협 조합장

1972년 출범한 왜관농협이 창립 50주년을 일 년 여 앞두고 있다.

 

농촌의 고리채를 없애고 농민의 권리를 높이고자 이동조합을 규모화 해 읍·면단위로 통합한 왜관농협은 당시 어려운 농촌현실을 반영하듯 조합원의 출자금은 현금뿐만 아니라 쌀·보리 등 현물로도 받아 시작한 영세한 농협이었다.

 

49년이 지난 지금 자산규모가 4,000억원이 웃도는 지역금융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120여명의 임직원이 금융기관 2개소, 하나로마트 2개소를 비롯해 농산물공판장, 장례식장, 영농자재판매장, 양곡창고 등을 운영하면서 예수금 3천400억원, 대출금 2천900억원, 하나로마트 매출 300억원 이상, 농산물판매 150억원 이상 등의 실적으로, 21년 연속 농·축협 종합경영평가 1등급을 달성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으로 마이너스 경제 성장을 보이는 어려움 속에서 왜관농협은 화합(和合), 성장(成長)을 경영이념으로 선제적인 위기극복을 위한 종합경영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농협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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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농업인 조합원의 피해최소화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실익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의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사업 등 농협경영의 건전화, 농가소득의 안정화,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세바퀴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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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관농협 임직원들이 코로나19 방역장비 지원 행사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선 농협의 건전경영을 위해 건전신규대출추진, 교육·홍보·친절 내실화, 신규수익사업 적극 발굴, 장례식장 경영안정, 사업계획 주요사업 적극 추진, 친절봉사를 통한 고객만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둘째는 안정적인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촌인력은행, 영농자재판매장의 운영, 작목별 각종보조사업, 조합원주치의제도, 농업인안전재해보험무료가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셋째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사업활성화, 지역소상공인 지원사업, 각종장학사업 등을 실시했다.

 

더불어 국내산업 전 분야에서도 진통을 겪고 있는 힘든 시기임에도 왜관농협은 전년말보다 예금 140억원, 대출금 180억원이 성장했으며, 하나로마트도 올해 320억원 매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주문 등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왜관농협 하나로마트의 매출성장은 두드러진다. 전국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대형마트가 폐점과 합병을 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하나로마트는 왜관지역 유통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영기 왜관농협 조합장은 “한결같은 마음과 끈임 없는 노력을 통해 신선한 농축산물과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주민에게 공급할 것을 다짐하고 항상 사랑받는 하나로마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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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기 왜관농협 조합장이 화훼농가 돕기 행사에서 주민에게 꽃을 나눠주고 있다.

 

2015년 지역농산물장터로 출발한 로컬푸드사업은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지역 소규모 농가가 일정교육을 수료하고 납품하는 로컬푸드사업은 현재 260농가가 교육을 수료했으며, 매일 70여 농가가 하나로마트에 출하를 하고 있다.

 

칠곡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발행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왜관농협의 로컬푸드사업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주민이 소비하는 유통구조를 확립해 소규모 농가에게는 소득을, 지역주민에게는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상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왜관농협은 매년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25억여원을 환원하고 있다. 이는 지역에 위치한 어느 기업과 견주어도 적지 않은 금액이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왜관농협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올해도 변함없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스크와 방역장비 지원 및 지역경제소비촉진운동으로 1억2천만원 이상을 지원했고 조합원과 지역민을 위한 환원사업도 계속 이어 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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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기 왜관농협 조합징과 조합원들이 한 농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은 농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농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정의한다.

 

김영기 왜관농협 조합장은 “‘농가 평균소득 5천만원 달성’과 ‘칠곡군 억대농가 1천호 육성’을 위해 영농 생산 활동이 잘 이뤄지도록 각종 지원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농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위기상황인 지역경제를 함께 극복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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