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일 “칠곡군 왜관읍 미군부대 후문에 서울 이태원 같은 ‘다문화 국제거리’를 조성해 왜관의 새로운 10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미군부대 후문은 왜관을 소개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명소지만, 현재는 미군클럽이나 인근 식당 등 상점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비록 예전보다는 줄었으나 주둔하고 있는 미군과 가족들이 있고, 구미·대구·왜관공단의 10만 여명의 외국인들이 있다”며 “왜관 후문거리를 서울 이태원과 같은 다문화 국제도시로 가꾸면 이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져 지역문화와 교류하면서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로 왜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는 “칠곡군수로 재직 당시였던 지난 2011년 왜관 미군부대 고엽제 매립 사건이 터졌고, 피해자인 지역주민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중앙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지만, 정부는 사후처리를 소홀히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제가 요구했던 방안대로 지원이 이뤄졌다면 왜관은 서울 이태원과 같은 다문화 거리로 크게 활성화 됐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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