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칸막이 설치한 학교 한 곳뿐…칠곡 학부모들 개학 앞두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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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칸막이 설치한 학교 한 곳뿐…칠곡 학부모들 개학 앞두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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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투명 칸막이가 설치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칠곡지역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 개학을 하면 아이를 학교에 보내야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는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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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부 교육기관 및 학교에서 구내식당 투명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책 마련을 하지 않은 학교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4일부터 구내식당 테이블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칸막이는 투명 아크릴 재질로 마주보는 좌석 및 옆 좌석 사이에 설치돼 식사 중 발생 할 수 있는 직원 간 비말 접촉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또 직원 점심시간을 시간대 별로 시차를 두고 운용하고 있으며, 좌석도 일정 거리 두고 배치했다.

   

왜관초등학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내 급식실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이 학교는 개학하기 전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손소독제 및 환경소독제를 비치할 예정이다.

 

이종구 왜관초 교장은 “46일 개학을 하면 가장 걱정되는 것이 마스크를 벗고 식사하는 것이었다급식실 투명 칸막이 설치로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까지 감염병 예방 대책을 시행하지 않은 학교가 더 많다는 점이다. 칠곡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칠곡지역 학교 51곳 가운데 구내식당 칸막이를 설치한 곳은 왜관초 한 곳 뿐이다.

 

칠곡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설물 설치는 각 학교장의 재량이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지시를 내릴 수는 없다. 학교별로 예산 상황에 따라 설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부모 강모씨(32, 북삼읍)지금 학부모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개학 후 자녀들의 건강과 안전이다. 아직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만큼 교육당국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하루 빨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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