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읍장 조재일)은 지난달 30일 석적농협(조합장 조대환)과 주거 환경이 열악한 홀몸 어르신 댁에 민·관 협력 사업의 일환인 ‘우리는 이웃’ 집수리 사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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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집수리 사업은 민과 관이 대상자 결정부터 사업비 지원 등을 함께 논의하고 공동으로 수행하는 민·관 협력사업으로 석적농협에서 100만원 상당의 도배, 장판 교체비를, 석적읍에서 󰡐좋은이웃들󰡑 사업으로 50만원 상당의 싱크대 교체 비용을 지원했다.

집수리 지원대상자인 강모(여, 78세) 어르신은 “지은 지 20년이 넘어 곰팡이 가득한 벽지며 낡은 싱크대로 인해 기분마저 우울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서 집수리도 하고 하루 종일 말벗도 해주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

한편 석적읍은 지난 7월부터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웃이라는 슬로건 아래 민·관이 협력해서 지역의 일을 스스로 해결하자는 자생력 갖추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