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독자가 보내온 한 편의 詩] 새해<font color=gray>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여환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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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독자가 보내온 한 편의 詩] 새해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여환숙 시인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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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상

 

 

새해 새 아침이 따로 있다드냐?

 

신비의 샘인 나날을

너 스스로 더럽혀서

연탄 및 폐수를 만들 뿐이지

 

어디 헌 날, 낡은 시간이 있다드냐?

 

네가 새로워지지 않으면

새 아침을 새 아침으로 맞을 수가 없고

결코 새 날을 새날로 맞을 수가 없고

 

너의 마음안의 천진 天眞을 꽃피워야

비로소 새해를 새해로 살 수가 있다.

 

 

 

 

*  갑오년 새해 아침 입니다.

올 한 해 깨어 있는 삶으로 흰 날 천진(天眞)을 꽃피워

새해를 맞이하고 싶습니다. 365일 나무와 같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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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숙

(시인, 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전 칠곡군청(구상문학관) 근무

2008년 4월<월간 문학세계․시 세계>신인문학상으로 등단

2010년 제10회 동서커피(맥심)문학상 수상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