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 땀으로 실천!<font color=gray size=3>석적초 교직원 방학 중 자두농원 일손돕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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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나눔과 배려의 봉사활동, 땀으로 실천!석적초 교직원 방학 중 자두농원 일손돕기 실시

석적초등학교(교장 박병길) 교직원 일동은 22일 김천시 덕곡동 큰골자두농원에서 자두 따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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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부터는 학력향상 튼튼캠프, 영어캠프, 독서캠프, 보육교실 등 휴가 중 교육활동이 시작되기에 방학 이튿날 대서와 중복을 앞두고 있는 가장 더운 날에 꿀맛 같은 짧은 휴가를 반납하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자진 참여한 것이다.

 

박병길 교장은 “본교에서는 ‘녹색 생활 실천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이라는 특수시책을 운영하고 있는데, 바른 인성 중에서 ‘나눔’과 ‘배려’의 덕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과정에서 배운 인성 요소는 체험을 통해서 익히고, 몸으로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교직원의 자발적인 농촌 일손돕기의 교육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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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농장주 문성배(62세)씨 부부는 석적초 교직원들의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반기면서 “자두 수확기는 1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데다 일손을 구할 수 없어 지나가는 나그네에게도 부탁하고 싶은 심정인데 선생님들께서 직접 일손을 도와주시니까 그 고마운 마음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하면서 몸을 아끼지 않은 교직원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여 주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준헌 교사는 “교실에서 말로만 강조해 온 봉사활동을 땀으로 흠뻑 젖도록 체험하고 나니 몸은 피곤하지만 뭔가 뿌듯한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는 창의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과정 정신을 잘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하면서 학기당 한 번 씩은 봉사활동을 실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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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도입하여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 양성 교육을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도덕성 함양, 준법정신 및 윤리의식 강화를 위해서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했다.

 

석적초등학교에서는 그동안 ‘봉사활동’ 영역의 목표인 타인을 배려하는 너그러운 마음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도록 지도했으며, 특히 나눔과 배려의 실천을 강조했다. 이번에 교직원이 스스로 모범을 보임으로써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의 실천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