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새농민 45주년 기념 경북새농민 전진대회 및 한마당 행사가 역동의 혁신도시인 김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24일 경북 새농민회 회원 800여 명과 내외빈 등 총 900여 명 참석한 가운데 남면농협 사물놀이패의 신명 나는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사) 전국새농민회 경북도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김천시, 경북농협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수회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연예인 축하공연, 시군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행운권추첨 등으로 경북새농민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개방화 세계화의 시대를 선도하는 새농민회가 있기에 우리 농촌의 미래는 매우 밝다. 더욱 화합하고 협력하여 경북농업의 핵심성장동력으로 이끌어 달라고 했다.

이날 우수회원 시상식에서는 중앙회장 표창에 김천 김윤수, 청도 변태열씨가 수상했으며, 전국회장 공로패는 영주 송홍건, 칠곡 김종기씨가 수상했고, 도지사 표창에는 군위 홍성표, 영천 하상곤씨가, 본부장 표창에는 예천 안희정, 의성 최영호씨가 수상했다.

도회장 감사패는 박보생 김천시장이 수상했으며, 도회장 우수시군 표창에는 영덕분회와 봉화군회가 수상했고, 도회장 감사패는 초전 최원호, 남상주 정근석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성희 도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북새농민회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가진 만큼 새로운 정보를 이웃에 전하고, 이런 행사를 자주 접하여 회원 간 결속을 다지고, 전국에서 가장 돋보이는 새농민회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자.”라고 했다.

송용배 부시장은 “역동의 도시, 혁신의 도시에 온 것을 환영한다. 새농민회 3대 원칙을 발판으로 농촌발전과 농업의 중추적 역할 수행에 앞장서고, 선진농업 구현과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환영했다.

성요용 전국회장은 “전국 어디를 가도 새농민회가 있는 곳은 그 지역을 선도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개방화 세계화 친환경 물결의 파고에 당당하게 대처하고, 변신하여 지역 선도농업인으로서 발전해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박순모 경북 농축산국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은 녹색산업의 기수다. 세계 각국이 친환경 녹색산업으로 전환하는 시점에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하여 농촌이 핵심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분이 중심이 되어 돈 되는 농촌,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했다.

경북농협 최종현 본부장은 “1965년부터 540쌍 이상의 새농민 부부가 탄생하여 경북농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바로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농업을 선도해 간다. 새농민 3대 정신인 자립, 과학, 협동의 이념을 유지발전시켜서 모두가 잘사는 부자 농촌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오연택 시의장, 김세운 시의원, 성요용 새농민회 전국회장 및 충북·전북·전남·경남·광주·대전·울산회장, 곽홍곤 농협김천시지부장, 이기양 김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김천 관내 조합장, 김준봉 한농연 도회장, 문종복 쌀전업농 경북회장, 강중진 농촌지도자 경북회장, 남정분 생활개선 경북회장, 송인환 양계협회 경북회장, 최재철 양돈협회 경북회장, 김순희 고주모경북회장, 김옥희 농주모도회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한편,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선구자이자 성공한 농업인을 대표하는 단체인 경북새농민회는 전진대회를 통해 회원 간 선진 영농기술과 정보교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천/김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