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김연아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font color=gray>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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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소식

김연아(20·고려대)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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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세계최고점수인 150.06점을 받아 지난 24일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점과 더해 총점 228.56점을 기록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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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석권한 김연아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이후 무려 18년 만에 '퍼펙트 골드'에 성공했다. 또,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그리고 합계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을 이루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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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우승 직후 SBS와 인터뷰에서 "아직도 우승이 믿어지지 않는다. 준비했던 걸 다 보여드려 기쁘고 내게도 이런 날이 왔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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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끝난 뒤 눈물을 훔친 이유에 대해 김연아는 "많은 선수들이 경기 후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다. 난 오늘 경기가 끝나고 처음으로 울었는데 이유는 잘 모르겠다. 너무 기뻤고 모든 게 끝났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