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박종혁)는 지난 11일 ‘석적 꿈초롱 예술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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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꿈초롱 축제는 성대하게 치러지던 보통의 학예회 때와는 달리 신종플루로 인해 내빈들은 초청하지 않고 재학생과 학부모들만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의 꿈나래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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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초롱 발표가 시작되기 전에 학부모들은 발열 체크를 하고 작품 전시회를 둘러보았다. 작품 전시회에는 학생들의 녹색 체험학습 결과물, 교사들의 실기 연수 작품, 학부모들의 솜씨가 한 자리에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안목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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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학생들은 첫인사와 함께 꿈초롱 발표가 시작되자 탄성을 질렀고, 발표가 끝날 때마다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일제히 큰 박수로 답을 했다. 또한 석적초 교정에 핀 야생화 향기와 어우러진 각양각색의 발표회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창의력 신장, 그리고 특기 적성을 마음껏 표현하고 키워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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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적초등학교 박종혁 교장은 “신종플루가 아무리 강해도 우리 학생들의 꿈을 이길 수는 없는 것 같다. 온 국민에게 근심이 되고 있는 신종플루가 하루 빨리 지나가고 우리 학생들이 마음 놓고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고 문화적인 안목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겨울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석적 꿈초롱 예술제는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추억 하나씩을 남기고, 또 다른 꿈을 향한 전진을 기약하며 끝인사와 함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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