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oyalblue face=굴림>“클래식 음악 너무 좋았어요”<font color=gray>석적초등학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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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뉴스

“클래식 음악 너무 좋았어요”석적초등학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석적초등학교(교장 박종혁)는 12월 4일 ‘미래 청소년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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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최된 찾아가는 음악회는 7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10명)과 금관5중주(5명)로 연주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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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연주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주회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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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음악회는 보통 문화회관이나 지정된 음악회 장소를 찾아가서 실시하던 종래의 연주회와는 달리 학교로 직접 찾아와서 연주를 하고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이 함께 음악의 멋에 빠져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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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가 시작되자 학생들은 멀리서만 볼 수 있었던 악기 연주모습을 가까이서 보자 탄성을 질렀고, 연주가 끝날 때 마다 학생, 학부모 및 교사는 일제히 큰 박수로 화답했다. 또 연주가 모두 끝이 나자 아쉬운 마음에 ‘앙코르’를 외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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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윤재훈(4학년) 학생은 “지금까지 TV나 인터넷으로 가요만 즐겨들었는데 오늘 오케스트라 연주를 실제로 들으니 너무 좋고, 마음이 편안해 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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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석적초 교정에 핀 국화 향기와 어우러진 도립교향악단 연주회는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음악에 대한 안목을 넓혔을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민들에게도 잔잔한 추억과 감동을 가지게 하는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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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적초등학교 박종혁 교장은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찾아가는 음악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시골 작은 학교의 학생들에게도 문화적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많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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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겨울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이번 음악회는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추억 하나씩을 남기며 연주회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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