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실패한 인사로 직격탄을 맞은후 대통령과 대립각을 보이면서 지지율 상승이 예상됐던 고건 전 총리의 지지율이 오히려 급락,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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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노무현 대통령과 고 전 총리의 정치적 결별이 결국 고 전 총리의 지지층을 결집시켜 지지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으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난 것. 통합신당파 견제를 위해 선전포고를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전략이 일단 맞아 떨어진 셈이다.
특히 고건 전 총리는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 지지율 이탈이 컸는데, 열린우리당 지지자들로부터 전주대비 17.9% 포인트 하락했고, 지역별로는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이 크게 떨어져,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주대비 29.6% 포인트, 전북지역에서 9.2% 포인트 하락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연령별로는 30대에게서 9.7% 포인트 하락, 가장 크게 떨어졌다.
반면 지난주 최저치를 기록했던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1.5% 포인트 반등해서 14.1%를 기록했다. 특히 호남지역(광주/전남 ▲15.8%, 전북 ▲7.6%)과 대전/충청 지역(▲11.3%)에서 많이 상승했다.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단기적으로는 고 전 총리가 아닌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층이 결집하는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하지만 수도권(▼서울 1.6%, 인천/경기 ▼7.2%)과 대구/경북 지역(▼2.3%)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77.2%로 지난주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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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는 손학규 전 지사로 3.7%(▼1.2%)를 기록해서 역시 하락했다. 5위는 정동영 전 의장으로 3.2%(▼0.5%), 6위는 김근태 의장으로 3.0%(▲0.7%)를 기록했다. 7위는 권영길 의원으로 1.7%(▼1.3%)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779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였다.
* 대선주자들의 미니홈피 방문자수는?
(12월 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홈피 생성일은 각기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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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 박근혜 미니홈피(일방문자:1221/총방문자:5,392,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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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고건 미니홈피(일방문자:940/총방문자:1,305,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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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 이명박 미니홈피(일방문자:406/총방문자:1,034,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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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위. 손학규 미니홈피(일방문자:127/총방문자:162,597). |
<대구인터넷뉴스 박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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