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라가 휘날리는 참혹한 흥남부두 철수의 영웅인 빅토리호 레너드 루나선장은 아비규환 생지옥인 처참한 삶의 현장에 환멸을 느끼고 철수임무를 완료하고 크리스마스이브와 함께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잠적했다. 조선 말기 연길과 북한의 덕원 수도원은 모태인 독일 베네딕도 본원에서 파견된 수사와 성직자들은 비참한 식민지배의 참담한 조선을 위한 민족 개몽 교육과 함께 희생적 선교활동으로 박해와 수난의 역사에도 교세가 빠르게 확산되어 가난하고 암울한 한반도의 구세적 희망의 등불이 되었다. 북한의 공산화와 함께 종교탄압으로 덕원...
희망찬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모두가 반가운 까치설 만남에서 먼저 복 많이 받으라는 상대적 덕담의 인사가 연례행사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보편적 말의 대명사로 정착 되었다.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에 보면 복생 청검(福生 淸儉)하고 덕생 비퇴(德生 卑退)라고 했다. 즉 복은 청렴하고 검소함에서 생기고 덕은 항상 뒤로 물러서 양보하는 겸양의 미덕에서 큰 덕이 스스로 찾아온다고 했다. 복(福)자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일시(示) 한일(一) 입구(口) 밭전(田)자를 합하면 복복 자 일진데 옛 성현들은 작은 밭 뙤기 하...
스페인 제2의 도시인 바르셀로나 여행에 앞선 정보라고는 올림픽에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을 우승하고 투우와 축구를 좋아하는 정열적인 나라이면서 대성당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건물이 1883년부터 130여 년간 미완성 진행형으로 계속 증축한다는 짧은 지식과 함께 호기심의 설렘으로 여행을 출발했다. 유럽 여러 나라들은 도시중심 광장문화가 일찍 발달하여 대중 집회의 민주적 토론과 민중에 의한 합리적 주권혁명으로 막강한 황제와 왕권에 대한 도전의 승리로 우리보다 앞서 민주화를 꽃피워 일등 국민다운 선진국이 되어 있었다. 광...
어느 날 고교동창생인 친구가 졸업 후 반가움으로 오랜만에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동안 귀한 딸을 대학의 모든 과정을 거치고 전문의 자격 취득과 함께 어엿한 출가의 대견스러움으로 고향을 찾아 봉사와 함께 병원을 개업한다면서 자문을 구하고자 했다. 반가움에 앞서 병원 개업과 동시에 1700명 전 농민조합원을 진료케 하여 대장암 검사를 하자고 제안했다. 단 개인당 8만원 검사비용은 50%절감, 4만원결정하고 어려운 농민은 1만원 자부담과 함께 나머지 3만원, 즉 전체금액 75%인 5천100만원(1700명X3만원)을 농협이 부담...
왜관 농협 하나로 마트가 소규모 매장으로 년 간 매출 100억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조합장 공약사업으로 년 200억 매출목표 5개년계획을 세워 2009년 1월 현재의 위치에 사무실 포함 증축(400평) 준공을 하고 숙원사업인 주차장 또한 대형화(570평)를 같이 추진했다. 농협마트 판매장을 확대하면서 우리 농축산품인 소채 과일 축산물과 수산품 코너 등을 과감하게 확장했다.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이 외국산 농축산물을 많이 선호하지만 농협의 상징인 신토불이(身土不二) 먹거리인 우리 농축수산물만 고집하면서 매장의 ...
수년전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과 관련하여 공덕비 새움과 같은 좋은 계획안을 B군수님께 협의 요청하였다. 며칠 후 농협조합장이 어떻게 군수의 공덕비를 세울 수 있느냐는 와전된 호기심과 함께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다.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승화되면서 왜관 재래시장도 1.2차 리 모델링 사업이 추진 중이었다. 시장의 구조개선도 중요하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접근성의 어려움이 재래시장의 제일 큰 병적인 문제점이기에, 병을 고치려면 먼저 진단부터 잘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재래시장과 도로 하나사이에 유...
해마다 한 해를 결산하는 연말이 되면 전국 농촌에서 벼를 한꺼번에 홍수출하기 때문에 정부 수매가격 기준으로 10%이상 폭락하는 안타까운 악순환을 되풀이하면서 벼 가격이 떨어지는 방지대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공약으로 쌀 친환경 작목반을 조직하여 우렁이 농법으로 제초제 사용을 금지 하고 쌀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화학비료 50%줄이기 운동과 함께 자연퇴비와 친환경 영농자재를 대폭보조 지원하면서 쌀의 품질 고급화에 주력하였다. 이와 함께 친환경 학나루 벼는 특등기준 정부수매가격보다 10%인상 하여 농협에서 전량 수...
한 많은 보릿고개의 가난으로 인하여 생일 잘 먹으려고 열흘을 굶는다는 속담처럼 포식과 폭식의 음식문화가 나쁜 습관으로 이어져 술을 많이 마시는 음주문화는 국가적 부끄러운 낙인과 함께 교통사고 또한 웃지 못 할 세계적 불명예의 나라가 되었다. 농협 공판장 근무시절 작업반에서 근무하던 B씨가 교통사고로 절단된 아픈 다리를 절룩거리며 찾아와, 교통재해 보험금의 일부인 돈을 내어놓고 보험금 전액을 본인이 다 가져가기엔 민망하다고 하면서 막무가내로 억지 부림을 달래고 양해를 구하여 B씨의 보험금 일부를 어려운 농민 자녀의 ...
논어에 자하가 스승 공자에게, “웃음의 보조개가 예쁘면서 아름다운 눈동자의 황홀함이여! 흰 비단에 그림으로 아름다움을 채색 한다네”라는 뜻은 무엇을 말하는가라고 스승에게 물은즉, 공자는 그림에는 흰 비단 구함이 먼저지만 인성을 갖춘 그림 준비가 더 중요하다고 일렀다. ▲ 숭례문(문화재청 사진자료) 자하가 인(仁)의 기본바탕인 예(禮)가 아니냐고 대답하니 공자가 크게 기뻐하며 네가 비로소 나와 시(詩)를 논할 수 있는 경지라며 제자를 칭찬한다. 동양의 예 사상은 삶의 덕목 중 ...
조선시대의 경상도는 8도중 한 지역이었으며 초기 조선은 경주부(府), 상주부(府), 안동도호부에서 필요에 따라 경상감영의 역할을 겸임 하였다. 칠곡 또한 도호부로 승격되면서 종삼품의 칠곡 부사가 경상감영의 역할도 하였다. 특히 가산산성은 몽고군의 침입과 임진왜란 등 잦은 외침에 대비하고자 내성, 외성, 중성을 3겹으로 100년에 걸쳐 쌓아 칠곡 도호부의 중요한 역할은 물론 요충지인 영남의 수문장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조선중기 선조 시대에 규모가 작은 대구읍성을 확대 개편하여 경상감사가 대구에 상주하는 대구부(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