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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 없는 약목CY 재개장 반대”약목면 주민들 15일 약목CY 재개장 반대 집회 열어

기사입력 2014.04.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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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목보수기지CY재개장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5일 오전 10시 약목보수기지 CY장 정문에서 150여명의 주민 및 단체가 참석해 약목보수기지 재개장에 따른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다.

     

    ▲ 약목CY 재개장 반대 집회가 열린 약목CY장 정문앞. 집회중 대형 트레일러가 힘겹게 집회현장을 지나가고 있다.

     

    이번 결의대회는 2012년 5월 폐쇄됐던 약목보수기지가 지난 2월 임의재가동됨에 따라 대책위는 국토교통부에 관련기반시설의 확보가 없는 재가동을 반대한다는 탄원서를 제출하고 이번 집회를 결정하게 됐다.

     

     

    대책위는 “국토교통부에서 문제 해결 방안으로 제시한 100억원 투입 교동지하도 4차선 확장 공사로 약목CY가 정상 운영될 시 지하도로를 이용하는 트레일러가 1일 수십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 인해 국도 4호선과 함께 북삼읍 금오대로의 차량 정체와 트레일러의 광폭 운행으로 인한 지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약목CY 문제 해결을 위해 국도 33호선 덕산교차로에서 북삼교를 잇는 5.5km 폭 20m의 덕산도로 확장 개설을 요구했다.

     

    ▲ 칠곡군과 대책위가 요구한 덕산도로 확포장 공사. 기존의 구불구불한 덕산도로 대신 5.5km 수직 도로를 개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사업비 400억원)

     

    대책위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약목CY문제 해결은 물론 구미공단 수출업체 운행 시간 단축과 함께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구미·칠곡·김천이 연결됨으로 장기적으로 지역 전체가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 좁은 교동지하차도에서 대형 트레일러 두대가 마주해 있는 상황. 결국 한 대가 후진으로 어렵게 지하차도로를 빠져나가고 있다.

     

    또한 “덕산도로 확장 개설이 불가하면 약목CY를 폐쇄하고 모든 기반 시설이 완비된 영남권 내륙화물기지를 이용토록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임경용 위원장(68. 약목 동안리)은 이번 집회를 통해 “약목보수기지 CY 재개장 요인이 있다면 관련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완비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한 이후 시행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임경용 대책위원장

     

    한편, 대책위는 오는 4월 29일 제2차 집회를 열고 요구사항이 받아들여 질 때 까지 강력히 항의할 예정이다.

     

    ▲ 이날 6.4지방선거 출마자들도 집회에 참석해 약목CY재개장을 강력히 반대했다.

    ▲ 2013년 1월 29일 교동지하차도를 빠져나오던 대형 트레일러가 미끌어져 전복, 승용차와 추돌해 차량히 대파되고 승용차 운전자가 차량에 끼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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