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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曠野
李陸史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山脈들이 바다를 연모戀慕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 하였으리라 끊임없이 광음光陰을 부지런히 계절季節이 피여선 지고 큰 강江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향기梅花香氣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 千古의 뒤에 백마白馬타고 오는 초인超人이 있어이 광야曠野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 |
* 8월 15일은 제68회 광복절 입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며 저항시인인
이육사 탄신 100주년을 기념 하면서
백마타고 온 초인과 광복을 노래하고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건강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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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환숙
(시인, 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전 칠곡군청(구상문학관) 근무
2008년 4월<월간 문학세계․시 세계>신인문학상으로 등단
2010년 제10회 동서커피(맥심)문학상 수상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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