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4월
어린싹과 어린순, 어린잎과 어린꽃들이 산과 들, 뜨락과 행길에서 일제히 푸른 불길을 뿜고 있다. 온 천지가 눈부시게 환하다. 따스하고 훈훈하다. 누가 이 달을 잔인하다고 탓하지? 너의 마음의 황폐를 계절에다 돌리지 말라! 눈감고 어둡다고 하지들 말라. 4월은 자혜의 어머니, 풋것과 어린것들의 세상.
|
"4월은 자혜의 어머니" 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속살비집고 올라온 연두는 우리모두의 꿈 입니다.
황사가 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
여환숙
(시인, 세계문인협회칠곡지부장)
전 칠곡군청(구상문학관) 근무
2008년 4월<월간 문학세계․시 세계>신인문학상으로 등단
2010년 제10회 동서커피(맥심)문학상 수상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이사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