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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잦은 강우와 일조부족에 따라 피해가 심한 칠곡군 기산면 시설참외 농가를 5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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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2시부터 열린 현장 방문에는 김 지사를 비롯한 배상도 칠곡군수, 신민식 군의회 의장, 장규석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장, 김두규 약목농협 조합장, 홍순택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산면 영리 최기태(68)씨 농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예년에 없는 이상기후에 따른 일조량 부족으로 시설채소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하면서 “중앙정부에서 농업재해로 인정 신속한 지원을 촉구하고, 도 차원의 지원대책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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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개최, 일조부족이 영농에 미치는 영향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지원방안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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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경북도는 지난 3월 10일 경북도에서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가장 먼저 농림수산식품부에 건의했으며, 수차례에 걸쳐 중앙 관계기관을 방문․설명해 피해의 심각성을 인식시키는 등 ‘농업재해’로 인정받기 위해 적극 노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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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3월 25일 성주, 고령 피해지역을 방문한 바 있고, 피해면적을 조사토록 지시해 이달 중 농업재해로 인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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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성주를 방문한 장태평 장관 |
한편, 농어업재해대책법상 ‘농업재해’로 인정받게 되면 피해정도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 영농자금 상환기한 연기 및 그 이자의 감면, 생계지원비(무상 양곡대) 등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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