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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고원 도시 태백을 지나는 백두대간의 금대봉에는 민족의 젖줄 ‘한강’ 일천삼백리의 물줄기가 시작되는 ‘검룡소(儉龍沼)’가 있다.
▲ 민족의 젖줄, 한강의 발원지 '검룡수'
예부터 내려오는 전설로는, 옛날 서해에 살던 이무기가 용이 되고자 한강의 최상류를 찾아 거슬러 올라와 검룡소에 이르러 용이 되는 수업을 쌓으면서 동네 소를 잡아먹는 등 인근 주민들과 마찰이 잦아지자 주민들이 못을 메웠다고 전해지고 있다.
▲ 신비한 물빛은 전설을 떠오르게 한다.
석회암반에서 솟는 하루 평균 약 2천톤의 맑은 물줄기는 사계절 평균 9℃정도로 예전 이무기가 용이 되는 수련 중 형성되었다는 약 20m의 작은 폭포를 따라 흘러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관광객들로부터 감탄사를 자아내게 만들고 있다.
▲ 이무기가 용이 되기 위한 수업 중 만들어졌다는 폭포.
검룡소로 오르는 길엔 고원 야생화들이 서로 다퉈 피고 있으며, 울창한 숲길은 한 여름에도 더위란 단어를 잊게 한다.
▲ 검룡소의 맑은 물줄기는 힘차게 한강 일천삼백리길을 따라 서해의 품으로 달려간다.
가는 길은 태백을 거쳐 강릉방면 35번국도로 가다보면 검룡소 입구가 보이며, 입구에서 약 6km정도 올라가면 주차장이 나오고, 도보로 약 1.3km 산을 따라 오르면 검룡소에 도착한다.
가는 도중 여행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구와우순두부집과 태백의 명소인 해바라기 축제장이 있으며, 매봉산의 풍력발전단지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랭지채소와 산채를 접할 수 있다. <태백정선=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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