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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성주참외축제’성주참외와 함께 떠나는 생명문화여행

기사입력 2008.04.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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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군이 주최하고 성주참외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08 성주참외축제가 오는  4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3일간 <성주참외와 함께 떠나는 생명문화여행>이라는 주제로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 숲과 성주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지난 해 성주만의 특색을 찾아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시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성주가 가지는 다양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선보임으로서 전국적 명품축제로 우뚝 서게 할 계기적 축제로 만들려는 것이 특징이다.


    성주가 보유하고 있는 특색 있는 문화 중 하나가 생(生)․활(活)․사(死)가 연계되어 이루어진 사람의 생애주기적 문화로서 흙속의 진주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가치에 비해 그동안 알려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생(生)의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 성주군 월항면에 조성된 세종대왕 왕자들의 태를 보관한 세종대왕자태실이며 활(活), 즉 현재적 삶의 영역을 나타내는 것이 지난해 전국 6번째로 민속마을로 지정된 한개마을이다. 사람의 생을 마감하며 남긴 사(死)의 문화가 성산가야의 고도를 나타내는 성산동고분군이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축제가 개최되는 성주 성밖숲은 수령 300~500년가량의 아름드리 왕버들 57주가 든든히 버티고 있어 군민들의 휴식처, 안식처가 되는 귀중한 장소이며, 곳곳에 선현들이 즐겨 찾던 명소가 즐비해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성주참외의 이미지를 확고히 했듯이, 성주의 본모습 즉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며 발전해 온 성주의 찬연한 모습을 자랑하는 계기로 마련하여 성주의 특색을 찾고 복합문화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노력의 산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합 ․ 생명 ․ 상생 한마당”


    2008 성주참외축제는 3일간 행사 날짜별로 화합의 날(4/25 금), 생명의 날(4/26 토), 상생의 날(4/27 일)로 정하고 각각의 특색을 찾고 개성 넘치는 행사를 마련했다.


    성주참외의 명성에 걸 맞는 참외를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게임으로 즐기는 행사를 마련함은 물론이고, 보여주기만 하던 축제, 소극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참가자 모두가 만들어 나가는 축제로 만들고 성주의 역사와 생명의 문화, 문화적 자산을 담아 유감없이 보여주는 행사가 풍성하고 다양하게 마련됐다.


    세계적 명성의 성주참외, 그 중 최고를 찾아라! 축제의 서막을 여는 ‘참외품평회’를 시작으로 첫째 날 “화합의 날” 행사가 시작된다.

     

     

    군민들이 민속놀이 대결을 펼칠 ‘주민화합한마당’과 성주의 풍물을 지키는 6개 풍물패의 ‘화합의 풍물한마당’으로 신명나는 한판으로 군민과 참가자들의 결속을 다지게 되며, 아슬아슬 ‘광대들의 외줄타기’ 공연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할 것이다.


    이어 해 저물녘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성주참외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참외를 하늘에 올리는 고유제인 ‘참외진상의식’이 거행되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며, 그 뒤 이어지는, 성주참외 농사를 짓는 30대 이상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여성 농사꾼의 일상을 그리고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참외 으뜸 아줌마 한마당’은 기존의 특산물미인대회와는 달리 참외와 참외농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진정성이 심사기준으로써, ‘참외 아줌마’들의 삶의 애환과 진솔함이 묻어나는 감동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인 “생명의 날” 에는 한마음건강걷기대회, 청소년 생명한마당, 비보이 공연, 세종대왕자태봉안행차 및 봉안의식, 봉안축하연 등 활력 있고 생동감 넘치는 행사가 진행된다.


    해마다 발전해 나가는 온 국민 건강실천 프로그램인 ‘한마음건강걷기대회’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퍼포머들과 함께 성밖숲 등 성주읍 주변을 함께 걷는 행사로, 남녀노소, 장애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건강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생명한마당’은 군내 청소년 문화동아리를 중심으로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열정 가득한 무대가 될 것이며,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 있는 UCC가수를 초청하고, 비보이 공연을 펼치는 등 비교적 문화적 혜택이 부족했던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활력 넘치는 청소년들의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지난 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여 이목을 끌었던 ‘세종대왕자태실 태 봉안의식’이 더욱 풍성한 행사구성으로 재연되는데, 전문 출연진으로 구성하여 봉안행차와 봉안의식을 구성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몇몇 출연진을 제외한 관리, 의장기수, 장군, 군사 등 행차 출연진의 대부분을 군민참가자로 구성하고 태 항아리에 태를 상징하는 오색띠를 연결하여 축제 참가자가 자신의 소원을 적은 종이를 띠에 묶어 행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진정한 참여행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봉안 행렬은 성주문화예술회관을 출발하여 성주군청을 경유, 축제 행사장인 성밖숲 주무대로 이동하여 봉안의식을 행하게 되는데 행렬 중 행차구간 곳곳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가 이색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태봉 정상에 위치하며 세종대왕의 적서 태(胎) 18기와 원손 단종의 태가 안장된 세종대왕자태실은 전국 최대규모의 태실지로 성주가 전국 최고의 길지, 생명문화의 고장임을 보여준다. 지난해에 이어 재연되는 “세종대왕자태실 태 봉안의식”은 그동안 알려지지 못했던 성주의 자랑스런 문화와 유적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한 성주군의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며,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교육의 장이 되어 사라져가는 문화의 보존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계승과 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이다.


    봉안의식을 마친 후 축하연으로 조선시대의 전통 복식과 궁중복식, 태 행렬시 사용된 복식으로 패션쇼를 펼치는 ‘전통복식 패션쇼’와 행렬 참가자들의 소원을 싣고 행사장으로 들어온 소원띠를 둘러 가족의 안녕과 평화 그리고 성주군민의 화합과 경제 발전을 기원하며 불태우는 ‘별고을 대불놀이’가 이어져 2008 성주참외축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절정에 이르게 된다.

     

     

    마지막 날인 “상생의 날”에는 ‘헬스투게더’를 시작으로 성주참외와 성주의 문화를 조금 더 알 수 있는 ‘참외퀴즈열전’과 참외를 게임으로 즐기는 ‘참외미니올림픽’으로 흥미를 돋우며, 군민과 관람객의 즉석 참가로 이루어지는 ‘별고을 장기자랑’, 타악기 퍼포먼스인 ‘넌버벌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어 ‘별고을 상생음악회’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는데, 아이넷 TV를 통해 진행, 유명가수가 출연하여 공연을 펼치게 되며 폐회를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그 밖의 행사”


    축제의 연속성으로 지난 축제의 연장선에 있는 이번 축제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보다 다듬어지고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풍성하고 다양한 체험행사, 참여행사를 마련하였다는 것이다.


    참외에 대한 모든 것, 전국 최대의 생산지인 성주에서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축제 3일간 수시로(7회 정도) 반짝 실시될 ‘참외반짝경매’는 참외유통과정의 일부를 보여주는 행사로, 생소하고 접하기 어려운 경매를 재미있게 참여하고 달콤한 성주참외를 값싸게 살 수 있고 경매사의 역할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맛으로만 즐기던 성주참외를 ‘참외이벤트’와 ‘참외미니올림픽’ 등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게임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맛있고 달콤한 참외의 선별과정과 참외접붙이기 체험 기회가 있으며, 축제 3일간 세계적 명성의 성주참외의 생산지를 구경하고, 향긋한 성주참외를 직접 따서 맛볼 수 있는 참외따기체험이 인근 참외하우스 농가에서 진행되는데, 성밖 숲을 흐르는 이천변에 설치될 옛 향수가 흠뻑 느껴지는 섶다리(나무의 잔가지로 만든 가교)를 건너 섶다리 체험도 즐기고 참외따기체험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섶다리는 야간에는 조명등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는 옛 향수를, 어린이들에게는 흥미와 호기심을, 연인들에게는 추억을 가득 담아 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성주의 문화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세종대왕자태실과 한개마을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견학할 수 있는 성주문화답사를 마련했으며, 흙놀이체험, 탁본체험, 농경체험, 전통복식입어보기, 공놀이체험, 한지공예체험 등 문화체험 행사 또한 풍성하게 준비하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했다.


    한편, 2008 성주참외축제는 ‘참외의 고장’, ‘생명문화의 고장’ 성주에서 참외보다 더 달콤한 추억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홈페이지 : www.scf.or.kr

    문의전화 : 054) 930 - 6065, 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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